"선거구 획정 철회하라"... 부천시 정 정치권 강력 반발

류제봉 기자   |   기사등록 : 2022-04-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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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적 기대에 역행하는 선거구 획정을 철회하라"
최근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획정 초안이 알려진 가운데 부천시 정 지역 정치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부천정 지역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자선거구와 차선거구가 있다. 현재 2개 선거구의 정수는 3명이다.

그러나 자선거구와 차선거구의 정수가 2인으로 축소 조정하는 선거구획정안이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고 일방적 선거구 획정이라며 획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지역위원회는 "‘3인 이상 5인 이하’의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시범지역을 선정하여 실시를 하면서도 3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축소 조정하는 안은 다시 양당구조를 강화하는 것이고 정치퇴행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 지역위원회는 "현재의 안으로 선거구가 획정이 될 경우 정 지역은 인구 대비 타 지역의 선거구보다도 각 1인이 적은 의원 정수가 된다"면서 "축소 조정안은 유권자의 투표권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며 정 지역의 행정 서비스 질적 저하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에게 큰 불편이 따를 것이다"고 말했다. 

선거일을 40여 일 앞두고 각 정당이 이미 각 선거구의 입부호 예정자 면접까지 마친 상태라는 점에서 선거구 정수 축소는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천정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 측도 지난 19일 긴급성명을 통해 부천시 선거구 획정 초안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 각 정당들은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기초의원의 수가 줄어든다면 그만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선거구 획정 초안은 폐기되어야 하고 현행 선거구를 유지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정의당 부천시 4개 위원회도 3인 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변경하는 것은 쪼개기나 다름없고 해당 선거구의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부천시도 기존 28인의 기초의원 정수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적인 선거구 획정안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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