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전시
부천지역 문인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詩)를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부천문인회와 부천시인협회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2026 부천, 가을 문학 전시-가을, 시로 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빛이 깊어가는 날, 시 한 편의 온기를 나눕니다’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시민들이 시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49명의 문인이 참여해 모두 62편의 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경애, 고석형, 곽동희, 구금섭, 구미정, 구자룡, 김남심, 김무하, 김병원, 김선화, 김순화, 김아랑, 김옥순, 김정현, 김찬규, 김태경, 김해빈, 당현증, 류제봉, 민경남, 박영명, 박수자, 사위환, 송금호, 송매실, 송삼용, 안선희, 오국현, 오세광, 윤경숙, 윤하섭, 이남철, 이시은, 이오장, 이충우, 이희국, 임내영, 전은자, 정봉학, 정석철, 정옥석, 정진해, 정하선, 조남숙, 조성국, 조원중, 차경여, 최유식, 최재영 등이다.
개막 행사는 9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사위환·정명숙의 양장불 기타연주가 식전 공연으로 펼쳐지며, 본행사는 차경여 시인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작고 문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장호병 씨의 축사와 민경남·구자룡·이오장·구금섭 씨의 격려사, 김해빈 부천문인회장과 조성국 부천시인협회장의 인사말도 이어진다.
‘1부 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가수 사현정의 노래 공연이 펼쳐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와 함께 마련되는 ‘2부 시와 함께’에서는 유승우 시인의 시와 차경여 씨의 낭송가가 시를 낭송하고, 참가 회원 전체가 자작시 낭송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인들이 시민들과 시를 통해 소통하는 문학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가을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어우러진 시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학의 여유와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문인회와 부천시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이 피어나는 가을, 시민들이 시 한 편의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26 부천, 가을 문학 전시’는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부천시청 전철역사 내)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