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 중구 국립정동극장 앞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에서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26)씨는 전쟁이 끝내기를 기원하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 프렐류드와 넬라판타지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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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는 지난 2018년 美 4개 도시와 국내외에서 ‘I'm HERE’, ‘우리 모두 소중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아 평화 버스킹을 했다.
배씨는 지난 3월 배일환 이화여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모인 연주봉사 동아리 ‘이화첼리’가 하루라도 빨리 전쟁이 끝나기를 기원하는 연주를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동참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한 후 이날 수 많은 음악인들의 반전 연주에 함께했다.
“평화를 향한 연주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가 전해져 곧 전쟁이 끝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했다”는 배 씨는 전국 교육청과 교육기관 및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그 연주비 일부를 항상 희망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싼타음악회를 통해 라오스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게 산타 재능기부 연주를 하고 있다. 또 올해 희망나눔 사랑음악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작은 나눔도 희망이 된다는 것을 믿는 배씨의 소중한 실천이다.
배 씨의 어머니 김태영 씨는 “아들의 생각과 신념들이 지적장애인이어서 무시되거나 외면 되는 것이 일상인데 진심으로 받아주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에 기꺼이 함께하게 해주신 배 교수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