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병권 의장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의회 만들겠다"

류제봉 기자   |   기사등록 : 2026-08-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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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경기 침체, 도시 균형발전, 미래 산업 육성 등 풀어야 할  제10대 부천시의회 의장(전반기)으로 선출된 박병권 의장은 “정치는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책임 의정을 화두로 던졌다.


▲ 박병권 시의회 의장 
 

민선10기 부천시의회 박병권 의장이 새부천신문, 경기인신문과의 특별 인터뷰를 갖고 협치와 견제의 균형, 대장지구를 중심으로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원도심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의정 등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 전반기 부천시의장으로 취임하게된 소감은.
=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 의장은 개인의 목소리를 앞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시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내는 자리 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인 만큼 처음 마음을 잃지 않고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

- 앞으로 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 시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것은 거창한 말이 아니다. 생활 속 불편이 해결되고 지역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원하실 것이다. 의회도 그런 기대에 답해야 한다.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는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가장 먼저 살피겠다.

- 집행부와의 관계도 관심인데.
= 의회는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사안을 대립으로 풀어서는 안된다.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하고, 문제가 있다면 분명하게 지적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다. 기준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 부천시의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과 시민들의 현재를 돌보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 대장지구를 비롯한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 역시 의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 시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어 가실 생각인지.
= 답은 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의장실에서 보고만 받는 것으로는 부족한다.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겠다. 작은 목소리라도 놓치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동료 의원들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은데
= 의장은 앞에 서기보다 가운데 서야 하는 자리이다. 의원마다 생각과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시민을 위한 마음은 같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토론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결론을 만들어 가겠다.

- 임기를 마칠 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가.
= 거창한 평가를 바라지는 않는다. 시민들께서 ‘의회가 제 역할을 했다’,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말씀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늘 현장을 지키고, 시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뷰 마지막에 박 의장은 의정이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에 대하여 설명했다.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의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 ▲원칙 있는 견제와 책임 있는 협력 ▲균형 있는 도시 발전 지원 ▲민생을 먼저 살피는 정책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회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병권 의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의회는 시민의 신뢰 위에서 존재한다”며 “늘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담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은 물론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부천시의회가 내건 슬로건은 ‘더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의회’다. 박 의장은 취임 소회를 밝히며 단순한 정치적 선언에 그치지 않는,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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